소비쿠폰 2차 지급대상 총정리

지급 대상, 제외 기준, 신청 방법, 사용처까지 전부 알려드립니다

오는 2025년 9월 22일(월)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정책은 소득·자산 기준에 따라 국내 거주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소비 진작과 민생 안정을 목표로 한 이 정책은, 지난 1차 지급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넓은 범위의 국민을 지원하되, 고소득·고자산층을 명확히 제외해 형평성을 강화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2차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한 모든 내용을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대상자 조건, 제외 기준, 신청 방법, 사용처, 확인 절차까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지급 대상자는 누구인가요?

2차 소비쿠폰은 소득 하위 90%를 기준으로 지급됩니다.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상 동일 가구 단위로 대상 여부를 판단하며, 다음 조건을 충족하면 대부분 지급 대상에 포함됩니다.

• 국내에 거주 중인 국민
• 2025년 6월 18일 기준 동일 가구 구성원
• 고액 자산가 또는 고소득 가구가 아닐 것

배우자와 자녀는 주소지가 달라도 건강보험 피부양자일 경우 같은 가구로 인정되며, 부모는 주소지가 다르면 별도 가구로 간주됩니다.

군 장병, 외국인, 재외국민, 결혼이민자 등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급 대상이 됩니다.

신청 기간과 방식은?

신청 기간은 2025년 9월 22일(월)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금) 오후 6시까지입니다. 특히 신청 첫 주(22일~26일)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합니다.

온라인 신청:

•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ips.go.kr):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앱 17개 연동
• 카드사 앱 및 홈페이지: KB국민, 신한, 삼성, 현대, 농협 등 9개 카드사
•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및 앱: 건보료 기준표 확인 및 대상자 조회

오프라인 신청:

• 주민등록지 주민센터(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 카드사 연계 은행 영업점에서도 조회 및 신청 가능

지급 제외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이번 소비쿠폰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급 제외 기준입니다. 고액 자산가, 고소득층은 형평성 차원에서 제외됩니다. 제외 조건은 아래 세 가지 기준으로 나뉘며,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가구 전체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1.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 12억 원 초과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과표) 합계가 12억 원을 넘으면 전 가구원이 제외됩니다. 여기서 과세표준은 단순한 집값이 아닌,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43~60%)을 곱한 금액으로 산정됩니다.

대략적으로,

• 공시가격 26억 7천만 원 이상
• 시세 기준 약 38억~40억 원 수준

예시로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34평의 시세가 약 38~41억 원이므로, 이 수준이면 커트라인에 근접해 있습니다. 등기부등본,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2.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2024년 귀속 금융소득(이자·배당 등) 합계가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는 보통 **약 10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예적금, 펀드 등)**을 가진 경우 해당할 수 있습니다.

확인 방법은 국세청 홈택스 > 소득금액 증명 > 금융소득 종합과세 내역을 통해 본인 인증 후 조회 가능합니다.

 

3. 건강보험료 기준 초과

재산과 금융소득 기준을 충족했더라도, 2025년 6월 건보료 기준을 초과하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여 본인의 가구원 수 기준으로 확인해보세요.

가구원 수	직장가입자 월 건보료	지역가입자 월 건보료	연소득 환산 기준
1인 가구	22만 원 이하	22만 원 이하	약 7,500만 원
2인 가구	33만 원 이하	31만 원 이하	약 1억 1,200만 원
3인 가구	42만 원 이하	39만 원 이하	약 1억 4,200만 원
4인 가구	51만 원 이하	50만 원 이하	약 1억 7,300만 원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및 앱에서 ‘보험료 조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카드사 앱과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자동 안내받을 수도 있습니다.

 

맞벌이 가족은 어떻게 판단하나요?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가구를 기준으로 판단하지만, 맞벌이 부부의 경우 특례 규정이 적용됩니다.

기본적으로는 부부가 각각 소득이 있어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별도 가구로 간주되지만 아래와 같은 유연한 판단 기준이 적용됩니다.

• 맞벌이 부부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같이 두고 있고, 경제적으로 하나의 가구로 기능할 경우,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유리한 방식으로 판단됩니다.
• 다시 말해, 부부를 하나의 가구로 보는 것이 유리하면 ‘1가구’로 인정, 각각이 유리하면 별도 가구로 인정되는 방식입니다.
• 이는 건강보험료 합산 기준에서 유리한 쪽으로 자동 적용되므로, 별도의 신청 없이도 시스템에서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 부부가 각각 직장에 다니며 건강보험을 따로 내는 상황이라도, 합산 건보료가 지급 기준에 충족된다면 1가구로 보고 지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각각의 건강보험료가 낮아 별도 가구로 보는 것이 유리하면 자동 분리 판단되어 적용됩니다.

이러한 기준은 ‘맞벌이 가구의 불이익 방지’와 ‘형평성 확보’를 위한 보완 장치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항목별 상세 확인 방법 요약

각 항목은 아래 방법으로 직접 조회할 수 있습니다. 지급 대상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고,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도 가능합니다.

재산세 과세표준:

•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www.realtyprice.kr)
•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 관할 주민센터, 등기부등본 확인

금융소득:

• 국세청 홈택스 (www.hometax.go.kr)
• 소득금액 증명서, 금융소득 종합과세 내역

건강보험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 카드사 앱/홈페이지 또는 국민비서 연계 앱

소비쿠폰은 어디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은 소멸됩니다.

지급 방식은 다음 중 선택 가능:

• 신용카드 포인트
• 체크카드 포인트
• 선불카드
•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도 1차 대비 확대되었습니다.

•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 읍면동 하나로마트
• 로컬푸드직매장
•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지역생협 (2차부터 포함)
• 군 장병은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사용 가능

소비처 확대 덕분에 농어촌이나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도 보다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의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2025년 6월 18일 이후 출생, 혼인, 이혼 등으로 가구가 변경된 경우, 지급 대상에서 누락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통해 대상 여부를 다시 심사받을 수 있어요.

• 국민신문고 (www.epeople.go.kr)
• 주민센터 방문 접수

이의신청은 신청 기간 내 언제든 가능하니, 대상 여부가 애매하거나 누락 의심 시 꼭 접수해 보시기 바랍니다.

1차 지급 결과는?

1차 소비쿠폰 지급은 지난 9월 11일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98.9%인 약 5,005만 명이 신청했고, 총 9조 634억 원이 지급되었습니다. 높은 참여율과 빠른 집행이 이루어졌으며, 이번 2차 지급 역시 큰 성과가 기대됩니다.

마무리 한 줄 정리

• 신청 기간: 2025년 9월 22일(월) ~ 10월 31일(금)
• 1인당 10만 원 지급, 가구별 판단
• 제외 기준: 과표 12억 초과, 금융소득 2천만 초과, 건보료 기준 초과
• 신청: 국민비서, 카드사 앱, 건보공단, 주민센터
• 사용 기한: 11월 30일까지
• 사용처: 소상공인 매장, 하나로마트, 생협 등

꼼꼼히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꼭 신청하세요.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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